[금주의 신간] 우리 아이 책 읽기 수업 - 디지털 시대에 책 읽는 아이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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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우리 아이 책 읽기 수업 - 디지털 시대에 책 읽는 아이가 되기까지
  • 입력2023-03-03 17:55:54










20년차 중학교 선생님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유튜브 <책읽는신쌤>이 디지털 시대에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EBS에서 <당신의 문해력> 방송 이후, 문해력이 화두가 되면서 ‘책 읽기’의 필요성이 부각 되었다. 문해력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자는 독서를 학습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독서를 공부라고 느끼면 더 많이 읽어야 하고, 필독서를 해치워야 하고, 다른 아이보다 수준 높은 책을 읽어야 하는 선행 학습처럼 생각할 수 있기에 책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저자는 “읽기는 즐거워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이미지, 영상 등으로 학습하는 요즘 시대의 아이들은 책 읽기를 더욱 재미없어한다.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보다 화려한 영상을 보며 지식을 바로바로 습득하기를 원한다. 물론 영상으로 지식을 습득했을 때의 장점도 있겠지만, 편향된 혹은 단편적인 지식이기에 큰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이런 이유로 부모는 아이에게 책 읽기를 권하고,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읽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4단계 읽기 로드맵’을 제안한다. 초등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 중학교 시기로 읽기의 골든타임을 나누고, 읽기 목표와 실현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시기별 아이들이 독서와 멀어지는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단계와 수준을 넘는 방법, 학년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학습에 대한 고민과 독서 방법, 책을 고르는 법, 아이와 대화하는 구체적인 방법, 성장 단계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 등에 대한 고민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어릴 때 그림책을 읽어주고, 촉감책이나 사운드북 등 다양한 책들을 보여 주면서 부모와의 정서도 쌓고, 어렸을 때부터 책을 가깝게 느끼게 해 주려 노력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이런 분위기가 제법 많이 바뀐다. 학교와 학원 수업을 받고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 제일 중요한 건 숙제다. 그러고 나면 책 읽기는 자연스레 뒤로 밀린다. 그 사이 아이들은 책보다 더 재밌는 미디어와 친해지면서 책과는 멀어진다. 이때부터 부모는 마음이 급하다. 책을 읽어야 어휘도 늘고, 성적도 좋아진다는 학습적인 면까지 더해져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책을 읽힐지를 고민한다.



이 책의 저자인 신정아 선생님은 책 읽기의 기본은 ‘독서 정서’에 있다고 말한다. 책에 대한 즐거운 기억과 긍정적 정서가 있어야만, 책이 재밌구나 하는 기대와 믿음이 생긴다. 그렇기에 책 읽기를 시작할 때 혹은 다시 책을 권할 때는 즐겁게 다가가야 한다. 또한 독서를 공부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선행 학습 때문인지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가 흥미롭거나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독서는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골라 읽히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아이에게 더 큰 도움이 되고, 재미있는 책,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즐거움을 느껴야 독서 정서가 도톰해진다고 말한다.



독서 정서를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독서 루틴 만들기가 있다. 아이와 논의해서 독서 시간을 정해본다. 이때 잠자리에 들기 전 시간을 활용하면 좋다. 더불어 부모가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부모와 함께 책을 읽으며 책을 매개로 한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독서 정서를 만들 수 있다.



유튜브 시대의 아이들이 심심할 틈이 없다. 심지어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기다릴 필요 없이 OTT 플랫폼에 접속만 하면 원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유튜브를 켜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많은 콘텐츠가 대기하고 있다. 대기 콘텐츠들이 너무 많아 10분 남짓한 영상을 끝까지 보는 일도 드물다. 또한 알고리즘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벗어나는 것도 매우 힘들다. 그 안에서는 편중 혹은 편향된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도 큰 문제가 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진득하게 앉아 책을 읽기 바라는 것은 너무 큰 바람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해야 한다. 유튜브 영상이 단편적인 지식이라면, 책은 구조화된 글이다. 맥락을 따라가고 인과관계를 이해하면서 내용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려면 완결된 글,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이런 행위를 통과해야만 사고력이 쌓인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 수많은 정보와 지식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힘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하고, 책 읽기의 골든타임인 초등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저자는 읽기가 특별해진 시대에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4단계 골든타임 읽기 로드맵을 제안한다.

☆Tip이 있는 뉴스, 팁뉴스    김이슬 book@ti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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